냉라면, 만들어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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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라면, 만들어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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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법사 온 작성일08-08-12 16:58 조회1,272회 댓글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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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우리 와이프가 저녁에 입맛도 없고 냉면생각이 나는데,,
애기 데리고 나가기도 그렇고,, 시켜먹으면 맛없고..
라면이나 끓여먹을까.......라고 생각하니 또 덥고..

해서 제가 갑자기 머리에 떠오르는 레시피!

"냉라면!!!!"

1. 면을 따로 삶아서 살짝 덜익었을때 채로 받쳐서 물에서 건져내어 찬물에 식힙니다.

2. 스프만 따로 1컵분량의 물에 보글보글 끓입니다.

3. 스프만 끓인 냄비를 재주껏 식힙니다.

4. 식힌 국물을 대접에 옮겨담고, 각얼음을 적당량 넣습니다.
  (개인적으로 요리 레시피에서 "적당량"이런말 정말 싫어합니다. "어째라고!!!!")

5. 그 위에 면을 올리고, 또 그 위에 냉장고안에서 방치된 야채를 총총썰어 올립니다.

6. 잘 저어서 먹습니다.



.....잘 젓는것 까지만 제가 하고 와이프에게 먹어보라고 했습니다.
와이프가 머냐고 묻길래 "냉라면" 이란 말만하고 먹어보라고 했더니..

"먹어도 되는거야?" ..라고 묻더라는.. ㅎ

암튼 뛰엄뛰엄 불안한 젓가락질로 한입 두입 먹는데..

"어때?"

"생각보단 먹을만 하네.."

이때다 생각해서 물어봤습니다.

그럼,, 1. 다른사람에게 추천할만하다.  2. 앞으론 안만들었으면 좋겠다.  .. 하고 물었습니다.

2번!    ..생각의 여유도 없이 바로 2번이라 하더군요 ㅡㅡ^


제가 한번 먹어봤습니다.
음.. 문제는 스프맛이 문제더군요..
마치.. 어릴적 맨밥에 스프랑 비벼먹는 느낌?
스프맛이 너무 직접적으로 나니까 별로더군요..

그래서.,,. 오늘 냉라면 만드는 법을 검색해 봤더니.. 근데 다들 저처럼 만들더라구요?

혹시 냉라면 만들어 보신분,, 노하우좀.. ^^

저는 스프를 뺀 라면 국물을 만드는 법을 찾아서 다시한번 재도전 하고 싶네요 ^^

참. 저는 삼양라면으로 만들었습니다.

댓글목록

마법사 온님의 댓글

마법사 온 작성일

저는.. 라면을 우리와이프 입맛에 맛게 잘 끓이는 편입니다.

그리고.. 좀.. 없이 살다보니 라면만 먹다보니 라면 끓이는 실력만 늘게 되었습니다... ㅎ

지금은.. 그래서 더 잘해주는 와이프 땜에 라면은 잘 먹지 않게 되었습니다.

정말.. 간혹 와이프가 저녁에 먹고싶다고 할때 솜씨를 뽐내는 정도? ㅎ

mamelda님의 댓글

mamelda 작성일

ㅇㅇ 갑자기 온라면 분위기 ^^ㅋ

멜다의 해장라면은 이렇습니다 ㅎ
일단 끓는물에 북어포와 보리새우 그리고 건표고(깍뚝썰기)를 넣습니당
새우나 다른 해물이 있음 더 넣고요~~ ㅎ(기분에 따라 맘대로 넣는다는것이 좀 문제 ㅋ)
팍팍 끓으면 콩나물이과 매운 고춧가루를 좀 넣고
라면과 스프를 넣습니다~
다 끓고나면 청량고추(땡초)를 넣고 그릇에 담아내서 후루룩~~~ ^^ㅋ

술을 못하시는 서방님께서 접대 후....
새벽에 들와서 끓어달라는 요청이 있어
다른요리는 하나도 안느는데 라면은 나름ㅎ;;;

smc^.^~님의 댓글

smc^.^~ 작성일

군대있을때 컵라면 배급받은거 군대야간근무스기전에 강원도 양구차가운물부어놓고

근무끝나면 맛있게 라면이 불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

dito님의 댓글

dito 작성일

저는 진라면 순한맛이 좋아요... 그릇에 계란 하나 풀고 파썰어 놓고 후추조금 뿌리고 마구 섞은 후 진라면이 끓어 오를때 쭈욱 따른 후 (절대 마구 뒤섞지 말아야 해요 궁물이 깨끗할라면 ㅎ) 뚜껑을 닫고 끓여 낸 후 먹으면 정말.. 깔끔한 라면맛이 나와요..

마법사 온님의 댓글

마법사 온 작성일

맞아요.. 스낵면이 뽀글이 하기에 좋죠.. 근데 전 오징어짬뽕이 맛있더라는..ㅋ

마법사 온님의 댓글

마법사 온 작성일

어릴때... 부엌에서 처음으로 설탕과 소금 외의 조미료.. 미원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되었죠..
설탕과 비슷하게 생겨서 살짝 조금 먹었는데.. (혹 소금일까봐) 단맛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어린마음에 보물을 찾았단 착각 (ㅡㅡ;;) 에 빠져선,,
두번째는 제법 집어서 입에 넣었다죠..

그다음은 상상에 맡깁니다. ㅡㅜ (우웨엑!)

그 이후로.. 미원은 콩나물 머리 다듬는것 만큼이나 내가 싫어하는 존재중 하나.. ㅡㅡ

디토님! 저 5년뒤에 식당차릴 용의가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실력이 부족 ㅋ)
편지다발님.. 그 비밀레시피 감사합니다. (메모했습니다. ㅎㅎㅎㅎ)
미키님.. 사랑받으실려다가 실수를.. ㅎㅎ
안쏘니님 뽀글이는 당연한 진실!!

안쏘니님의 댓글

안쏘니 작성일

군생활중 막사의 신형화작업으로 인해 빼치카가 없어지고 휴대용까스랜지도 없는 상황에 말년이 뽀글이를 먹을수 없다는 부탁에 라면을 끓여먹는 수단 2가지를 고안했는데...
첫번째 밤에 몰래 PX키를 들고 들어가서 드링크종이상자에 봉지를 씌우고 라면을 넣고 물넣고 전자랜지에 돌린다.
두번째 나무로 미리 만들어둔 틀두개에 숟가락을 각각 끼우고 버너에 넣고 물넣고 스프넣고 숟가락에 전선을 연결~ 콘센트에 꽂으면 좀있다가 숟가락이 뻘~게지면서 물이 끓고 라면을 넣으면 오키~

두번째 방법 쓰다가 감전돼 죽을뻔했는데 -0-

LanyBird님의 댓글

LanyBird 작성일

스낵면 뽀글이

안쏘니님의 댓글

안쏘니 작성일

화학조미료 특히 미원은 식으면 특유의 비린맛이 많이나서 힘들걸요~
라면의 참맛중 하나는 뽀글이~

dito님의 댓글

dito 작성일

라면을 그냥 맨입으로 먹을때.. 더 맛나게 먹는 방법...
라면을 두쪽으로 얇게 쪼개고(왜 두개가 붙어있잖아요)
그걸 렌즈에 넣은후 잠깐 돌린다음 꺼내어 접시에 나란히 두구요
몇분 지난 후 먹어보면.. 엄청 바삭바삭거리더라구요....

비주얼트리+미키+님의 댓글

비주얼트리+미키+ 작성일

집에서 라면피자 만들다가 가족 전원 배탈사고 났었는데....라면은 걍 라면그대로;;

giri님의 댓글

giri 작성일

음...배고프다 -.,-

편지다발님의 댓글

편지다발 작성일

참, 글고 라면은 너구리~!!

편지다발님의 댓글

편지다발 작성일

평상시 라면을 끓일때 김치국물(묶은김치찌꺼기국물이면 와따임) 60%+라면스프40%+김장김치속박무종종썰어서약간+콩나물 을 넣고 국물을 끓이면 개운하고 얼큰하게 국물맛 죽임미다,,쩝쩝,,, 이런 국물의 냉라면도 괜찮치 않을까 싶군요,,

dito님의 댓글

dito 작성일

저희 고모님이 한때 분식집을 운영하셨었는데..
만두와 냉면이 전문이었거든요?
그때 맛본 물냉면 맛이 지금도 잊혀지질 않아요
육수 비법 배우려고 6개월간 수련하셨다고도 하던데..
덕분에 그 분식업으로 일어나셔서는 지금 몇십억대 부자가 되어 계신 ㅎ

냉면 육수... 얼핏 생각나기로는 양파망(빨간거 있죠?)에 빨간고추의씨(주재료),양파,대파,멸치 등등을 넣고 엄청 끓여 식혀서 만들던데요... 얼큰하고 궁물맛이 깊어 너무 맛났었어요

마법사 온님의 댓글

마법사 온 작성일

시키는 냉면집중에 맛있는 집이 있나요? ㅎ
배달 냉면은 다들.......기대로 시작해 실망으로 끝난다는..

암튼,, 국물이 문제라서 어제 중국집하는 친구한테 방법을 물어봤다는..

친구말로는 간장에 미원조금넣고 소금으로 간하는게 좋겠다고 하던데.. ^^
그리고 땡초 좀 잘게 썰어 넣으라고 하던데..

저는.. 문듯 고기 양념장을 잘 이용하면 되지 않을까란 근거없는 "밑도 끝도 없는 레시피"가..ㅎ

mamelda님의 댓글

mamelda 작성일

저도 만들어 본 적은 없지만...
상상만해도 라면스프가 냉으로는 좀 ^^;;

냉 비빔면이 어떨런지요?? ^^

아내를 위한 온님의 마음이 너무 온~~하십니당 ^^ㅋ

아프리카님의 댓글

아프리카 작성일

중국집 냉우동도 괜잖아요~

명랑!님의 댓글

명랑! 작성일

메밀국수도 라면처럼 인스턴트 있는데...

KENWOOD님의 댓글

KENWOOD 작성일

음,,,그냥 냉면 시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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