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지인들과 함께 부부동반으로 무주로가서 즐거운시간을 보냈습니다.

지인들은 결혼 전 활동하던 영화동호회원들...
동호회커플 2팀과 저희가족 그리고 또 한가족...
4가족이 모였습니다.

아이들을 재워놓고 담소를 나누던 중...
영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최근 본 영화들을 이야기하다....
'숏버스'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는 야?하지만 괜찮은 영화라고 말을했고....
그래? 그럼 함 봐야겠네....
이래... 저래... 요래...... 
새벽까지 놀다가 잠이 들었었지요.



며칠 전...
한사람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한사람 : 야! 지영아 전에 니가 말한 영화가 이름이 뭐냐??

마멜다 : '숏버스'?

한사람 : 응 그래.... 그게 무슨 영화야~~~ ㅋㅋㅋ

마멜다 : 아아;;;~ 첨엔 좀 장면이 그렇지?? ㅎ
그래도 이래저래 어쩌고 저쩌고....
암튼... 끝까지 다봤어???

한사람 : 아니... 보다가 하도 이상해서 안봤다 야~ ㅎㅎㅎ

마멜다 : 어쩌고 저쩌고.... 암튼 끝까지 바바
꼭 ^^
그거 끝까지 안보믄 나 완전 변태 되는거야~ ㅡ,.ㅡ


괜찮은 영화라는 이야기를 듣고 볼려던 그 한사람이...
야한??장면들에 너무 놀랜 모양입니다.

통화를 하다보니...
제가 변태가 된듯한 ㅎㅎㅎ
암튼 이런일이 있었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