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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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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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지다발 작성일08-09-03 17:46 조회893회 댓글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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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하니 아프리카님도 근래에 이사로 고생하셨던데,,,
저희도 곧 이사를 할 예정임미다,,
코딱지만한 집 한칸이라도 내집으로 3년 넘게 살았는데,,
얼마전 신랑이 지방으로 1박2일 출장간 사이,,
정말이지 불현듯~ 집을 내놓고 싶은 생각이 들어
출장서 돌아온 남편에게 상의했더니,, 뜬금없어 하던 울남푠,,
이 여편네가 출장간 사이 뭔 바람이 불어 저러나 싶더니~
이런저런 조언과 고민을 거듭하더니 곧 동조를 했지요,,
해서 여차여차 집을 내놓고,,
혹시나 안 나가면 어쩌나, 우리가 원하던 금액이 터무니 없으면 어쩌나 했더니
이튼날 돼어서 바로 처분해 버리고,,
다시 이틀인가 지나서 원하던 집 물색되고,,
(아실랑가 모르겠으나, 요새 부동산 약보합인가 뭔가로 매물이 전혀 없소이다~~ 허허~)
특히나 전세, 그 중에서도 30평 이하 전세물건들,, 그거이 인기절정이라 하여
들러본 부동산마다 자기들끼리 여기저기 전화해대고 나눠먹기식,,
먹던 밥도 마다하면서까지 알아봐 주시는데도 도통 매물이 없는 우리동네~

결국 원하던 30평이하 전세는 포기,,
없기도 하거니와 워째 적은 평수가 큰평수보다 가격이 훨 비싸졌다는,,
여하튼 저희는 15평 빌라 내놓고 뜻하지 않게 넓은 평수(34평)의 아파트 전세로 이사가게 됐슴돠,,

일찍부터 넓게가도 걱정인디,,,
거기다 전세라 2년마다 연장해주지 않으면 이사를 가야하는 그 불편함,,
그렇게 치면 코딱지만해도 내집이 편했지,,
무리를 해서 대출끼어 아파트를 살까도 고민했지만,,
요즘 부동산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것도 주춤!

어쨌든,
신혼부터 살던 이 집은 그냥저냥 정도 많이 든 집이지요,,
빌라이지만서도 꼴에 이만한 빌라도 없다 싶지요,,
주변에 다닥다닥 붙은 빌라들 같지 않아 양쪽이 훤히 뚫려 바람 정말 잘 통했고,,
(고기 궈 먹어도 양끝 창문 열어 놓으면 금새 환기되는 일자형 구조)
정남향이라 볕 잘 들고,,
4층이라 바로 위 옥상,, 빨래줄 맹글어 놓아 빨래 널기 와따였고,,(직사광선 소독 죽임)
여하튼 밝은 집이였슴다,,
정말이지 새록새록~ 정이 묻어든 집이네요,,
냉큼 팔아버린 것이 집에게 새삼 미안하기도 하구요,,
빌라라 단열이 안 돼서 겨울엔 습기가득 천장 구석 곰팡이도 껴서 투덜거리기도 했지만,,
비가오나 눈이오나 더운 여름이나 그때그때 따뜻함과 시원함을 제공해주던 나의 집,,
더이상 내집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가슴 한켠이 쏴~해짐미다,,

댓글목록

mamelda님의 댓글

mamelda 작성일

편지님 이사 축하드려요~~ ^^ㅋ

안쏘니님의 댓글

안쏘니 작성일

이놈이 날보고 성을 바꾸라하네~

KENWOOD님의 댓글

KENWOOD 작성일

니가 함쏜다믄야,,,얼마던지,,,

안쏘니님의 댓글

안쏘니 작성일

나는 신문지+전지종이 덮고 잘테니
딸린식구는 깡통이네로~

KENWOOD님의 댓글

KENWOOD 작성일

울회사에 전지종이 많다,,,그거 덮구 자면 따따시할끄야,,,

LanyBird님의 댓글

LanyBird 작성일

날씨 쌀쌀해 지던데..... 신문지만 덮고 자기엔 감기걸릴텐데....

안쏘니님의 댓글

안쏘니 작성일

자동연장돼면 계약서상과 상등해서 2년 눌러있을수 있는데 법정까지 가야하고 해서
대부분 공지이후 3개월 안에 이사가야쥐~
이사비정도 받고...
근데 부동산에서만 왔지 주인한테 듣지 않았으므로 걍 연락안하고 있어 ㅎㅎ

아프리카님의 댓글

아프리카 작성일

내집이 좋죠~~ ㅋ

KENWOOD님의 댓글

KENWOOD 작성일

그카믄,,,니 길거리에서 자게되나,,,

안쏘니님의 댓글

안쏘니 작성일

미이라3 돈 많이 쓴 B급영화 된듯...
울집주인은 울한테 말도 안하고 매매 내놨던데 쩝!

KENWOOD님의 댓글

KENWOOD 작성일

그래도 정원큰집이 좋아,,,!!
햄의 영화평론을 의심해봐야할듯,,,

LanyBird님의 댓글

LanyBird 작성일

중간에 지루하던데요..... 그래서 평이 안좋은듯.... ㅎ

명랑!님의 댓글

명랑! 작성일

미이라3.... 뭐 완전 중국영화.... 나름 괜찮구먼 평이 안좋지? ㅋ~

LanyBird님의 댓글

LanyBird 작성일

니네집은 채광 좋아보이던데....
밥은 묵었나??

KENWOOD님의 댓글

KENWOOD 작성일

새다리야,,,난 어릴쩍부터 쭈욱 단련되어있어,,,까딱 엄단다,,,어여 돈벌어야지,,,!!

LanyBird님의 댓글

LanyBird 작성일

빌라는 정말 따닥따닥 붙어서 거실쪽 발코니도 없어서 어두컴컴하고 정말 구조도 이상하더만..
차라리 다세대주택이 낫던데...
어렸을때 다세대로 이사가면서 아래2개층에는 월세주고
윗층에 옥상방도 있고 옥상을 정원삼아 개도 키우고 꽃도 심고~
담벼락 뒤에는 공원이 있어서 창을 내다보면 몽땅 우리집 앞마당 같고....
아~~~~~ 그때가 좋았는데...

LanyBird님의 댓글

LanyBird 작성일

정원 넓으면 정말 하루 종일~ 청소해야되는데... 집안일이 장난 아님... ㅡㅡ;

KENWOOD님의 댓글

KENWOOD 작성일

다발여사가 멀아네,,,
넓은 정원에서 강쥐 키우면서,,,어여 돈벌어야지,,,!!

명랑!님의 댓글

명랑! 작성일

빌라도 단열재 하고 샤시 좋은걸로 갈면
좋아지는데... 옥상 방수 좀 하고...

아파트가 편리하긴 편리하지...

편지다발님의 댓글

편지다발 작성일

희정아빠님 의견에 저도 한표!!
닭장같은 그런 집이 뭐가 그리도 비싼지,,,

KENWOOD님의 댓글

KENWOOD 작성일

난,,,정원 넓은 집이 좋은데,,,!!
땡곤이 신나게 돌아다니겠구만,,,넓다란 집에서,,,좋겠네,,,^^

고다르님의 댓글

고다르 작성일

저두 빌라 사는데 빌라 너무 추워요 겨울에 도시가스 난방비 장난아님
이사 가게 되어서 추카드려요
저희도 얼넝 이사가야지 아파트로 난 아파트가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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