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말씀드린 아토피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요..
결혼 할때 저희신랑이 그리 심한줄 몰랐는데..
시간이 갈수록 심각하더라구요
병원에서는 심하지 않다고 하는데..
사실 잠도 못자고 긁는데 신경쓰고 따가워 고통스러워 하는 건
본인말고는 모릅니다.
저도 봄철에 약간만 간지러워도 스트레스받고 신경질적이 되어 버리는데
아토피 환자 본인들은 더할겁니다.
게다가 아토피가 나타나는 현상도 신체 장기 어느부분에든 기능이 떨어져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든 병입니다.
요즘 애기들 있는 가정에서 많이들 앓고 있는걸 알고 올립니다....^^

보통 아토피가 시작되면 피부과에 많이 가잖아요?~
가서 약을 타서 먹어보면 간지러움이 조금 가라앉아요
그렇지만 상처같은건 그대로 남게 되고 피부톤이 원래대로 돌아오는것이 어려워요
간지러움만 잠시 누그러트려 주는 약을 주는 것일뿐이에요

특히 봄철 같은때...꽃가루와 계절 변화..바람...등으로 반응이 일어납니다.
여러가지 의학용어가 있는데요...그중 중요한 것이 히스타민입니다.
몸속에서 어떤 물질을 배출하려고 하면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피부를 통해 나온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들도 나오고...그것이 가려움증을 일으키는것인데...
아토피가 있는 사람은 그 물질이 보통사람보다 과다하게 배출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히스타민을 조절해주는 약을 주는것입니다.
주로 모든 아토피 피부염 관한 약에는 그것이 들어 있습니다.
대충..아는대로..^^말씀드렸구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과연 고칠수 있을까? 오랫동안 앓아오신분들은 그런 의구심 많이 듭니다.
저도 절망하며 지냈습니다. 오히려 아픈이 보다 제가 더 예민하게 절망하며 살았습니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결혼하고 1년 반동안 별별 방법을 다 해봤지요..
그런데 중요한건...원인도 확실히 잘 모르는데...완치되는 약은 없다는것입니다.
좀더 나아지는것뿐이구요...맘을 편히 가지고 노력 많이 해야 합니다.
뭐든 터무니 없이 비싸다고 해서 좋은것 아니구요
생활환경병이기 때문에 생활속에서 고쳐야 합니다.

서두 넘 길었네요^^ㅋㅋ

그럼 생활환경개선사항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첫째, 깨끗한 물 충분히 마시기
          편지다발님이 임신중이신데 아토피가 있으셔서 걱정된다 하셨져?
          물을 충분히 공급해서 양수가 깨끗해지도록 하면
          아기에게 덜 영향이 간다고 합니다. 본인에게도 당연히 좋구요...
          물을 마실때 식이섬유가 있는 보리차같은걸 드셔도 좋구요
주의 : 소화가 않되시는 분은 밥먹기전, 중간에 물을 마시지 마시고
          물도 천천히 음미 하며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저희 신랑은 그건 아직 못고쳤어여...ㅠㅠ

둘째, 먹는것-야채, 과일 등 푸른색과 깨끗한 것으로 섭취
          면역기능도 떨어지고 순환이 안되기 때문에 스트레스물질이 더 쌓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항산화 물질이 많은 푸른색 채소를 많이 드시는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신랑은 아침마다 토마토를 갈아서 꿀과 섞어서 주고 있습니다.(가끔 변경^^)
          아침을 먹는것도 좋은데요..그래도 생과일 쥬스는 기본으로...
          생선 : 생선기름이 좋기 때문에 기름에 지지지 말고 식용유없이 구워서...
          주의 ; 생선비린내를 싫어 하는사람은 다른 방법으로
                      생선 알러지가 있는경우는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다른 호두나 아몬드로 섭취..
          홍삼 : 스트레스가 많아 체력이 딸리기 때문에 금방 무기력해집니다.
                      홍삼은 몸의 열을 조절해주고 기력을 보충하므로 약해지는계절에 섭취..
          채소 : 상추는 먹으면 졸리기 때문에 저절로 쉬게 만드므로 자주 섭취
                      케일은 채소중 좋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어서 음료에 타먹는
                      가루로도 판매하니 평소때도 쌈채소로 자주 섭취하세요.다른 채소도요^^
          잡곡밥 : 현미(섬유소등 영양풍부), 서리태콩(간 해독), 검은쌀(항산화),
                          차조(기력회복,소변잘나오게하고 설사멈춤, 불려서 밥짓는다)
                          보리(비타민, 열식힘, 물흡수, 소화도움)등등
          표고버섯 : 면역개선효과    다시마, 미역 : 소화, 피 깨끗..
          밀가루 : 안먹고 살수는 없으니 유기농 밀가루 요즘 많이 나와 있습니다.^^
          고기 & 계란 : 고기는 구울때 물이 줄줄 흘러나오는 고기는 나쁜것이니
                          비싸더라도 좋은 고기 드시는것이^^아무래도 좋겠져?
                          계란도 마찬가지로 조금 비싸도 유정란을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식초(소독효과,피로회복), 마늘(항산화), 양파(간에 좋습니다.)
            ^^세가지는 좋은거 아시져?

이상 1차...
사실 먹는것이 중요한 이유가...옛날에는 농약도 쓰지 않았고..
자연퇴비로 농사 지었을때..아토피가 어디있었겠습니까?
게다가 자연에서 나는 음식을 위주로 먹었기 때문에...인스턴트도 없었고..
참...중요한거 조미료..저는  넣지 않아요..
다시마갈은거, 보리새우(작은거), 멸치 갈아서 조미료로 사용합니다.
참.표고버섯도 갈아 파는거나(유기농 가게), 건표고버섯(그때그때 살짝불려서)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우유알러지도 체크해보시고 있으면 요구르트로 섭취하는것이 좋습니다.
(과일과 플레인요구르트를 함께 섞어서 드시면 더 좋구요)
다들 아시죠?^^베테랑 주부님들이라~ㅋㅋ

2탄은 낼 알려드릴게요~^^

참...솔잎가루같은건 알러지 일으키는 사람도 있으니 맞는 사람만..섭취하세요
하루 1t스푼..물에...
요즘 한겨레 에서 만든 "초록마을"이라는 유기농 가게가 있어여..좀 되었는데요
그곳에서 가끔 한두가지는 구입하고 있어여~
가격과 품질을 잘 보셔서 구입하세요..

병원에서 주는 약은 아주 심할경우는 약을 섭취하면서 치료해 가세요~

^^또..
토마토는 요즘 제일 많이 나오고 제철이라 좋으니 지금 많이 드시는 것이..
제철에나는 과일위주로...수입보다는 국산..되도록 농약없이 키울수 있는 과일로...

또, 영양제, 비타민은 잘 선택해서 먹일수 있으면 먹이는 것도...
점심 먹은후 오후에 되도록 섭취하도록..

또, 라면, 밀가루음식은 절대 금물. 정말 땡긴다하면...가끔...
다시마, 마늘, 파 충분히 넣어서 국물은 되도록 먹기 말기

스팸 같은것은 구워서 먹더래도 끓은 물에 한번 데쳐서 조리하기^^

빵, 과자, 밀가루 음식 되도록 드시지 마세요..
소화도 잘 않되고 여러가지로 않좋아요
저희집은 과자 거의 않먹어요..
간식은 감자, 고구마, 단호박(호박죽) 구워서 먹어도 맛있어여...^^
호두, 아몬드 등.. 과일..
밤늦게 먹지 마시고..특히 치킨도 자제하시고..먹는다면 후라이드나 소금구이...
가끔 깐풍육을 시키는데요...소스가 기름져서 소스 따로 달라해서 살짝 찍어먹어요..^^ㅋㅋ